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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이의 마케팅 배움터

프롤로그: 마케터되기 어디 쉽나요🤷‍♀️ 본문

[내일배움캠프] 디지털 마케터 5기 TIL

프롤로그: 마케터되기 어디 쉽나요🤷‍♀️

gomule 2026. 3. 23. 01:17

 

어느날 갑자기 마케터가 되기로 결심한 28살 취준생 고물이의 이야기✨

 

동기

 
내가 마케터가 되기로 결심한 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1. 현실성: 비전공자 인문계 졸업생이 가장 접근하기 용이하다고 판단했다.
  2. 수요: 채용 공고 중 여전히 꾸준하게 올라오기 때문이다.


어쩌면 별 뜻없이 마케터의 외관만 보고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 복잡하게 생각할 여유가 없는 나이가 됐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1차 시도: 가상 브랜드 기획

 
내가 가장 처음 한 일은 챗지피티에게 묻는 일이었다. “마케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돼?” 지피티가 첫단계로 추천한 건 ‘가상브랜드 기획’이었다. 그래서 나는 고민하지 않고 인스타그램에 크리에이터 계정을 팠다.
 
참고) 비지니스 계정 대신 크리에이터 계정을 이용하면 음원 사용의 자유도가 높아진다.

컬러인마인드라는 배쓰밤을 주제로 한 가상 브랜드. 나는 이 계정을 통해서 콘텐츠 제작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덕분에 여러가지 툴을 익혔는데 다음과 같다.

  • 디자인 툴: Canva, 미리캔버스
  • AI: Gemini(나노바나나), Adobe Firefly


Canva와 미리캔버스같은 경우 실무에서 포토샵만큼이나 많이 쓰이는 디자인 툴로, 된다! 미리캔버스&캔바 디자인 수업을 통해서 익혔다. 과거에 포토샵을 배운 경험(지금은 다 까먹었지만)이 있었기에 그리 어렵진 않았고, 오히려 포토샵보다 더 쓰기 용이하고 트렌디하다는 감상을 받았다.

그리고 AI의 경우 Gemini의 나노바나나 기능을 활용하여 배쓰밤 이미지를 만들었고, Adobe Firefly 기능을 활용하여 영상 콘텐츠를 생성했다.

예시)나노바나나로 생성한 딸기 배쓰밤


그러나 이렇게 제작한 콘텐츠와 카피라이팅을 결합하여 만든 게시물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이때 난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열심히 한 거랑, 남들이 반응하는건 별개구나.’

막상 제작해도 데이터가 쌓이질 않으니 이를 분석하여 콘텐츠를 개선하는 흐름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이 지점에서 난 ‘사전 지식없이 무작정 디지털 마케팅을 할 순 없다' 는 걸 깨달았다.

2차 시도: 네이버 부스트 캠프

 
그렇다면 사전 지식을 어떻게 쌓을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무료 강의 사이트를 하나 발견하게 됐다. 그것은 바로 네이버 부스트코스! 누구든 양질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오픈된 강의들이었다.


‘한번에 끝내는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이라는 코스에 디지털 마케팅의 여러 분야가 집약되어 있어, 강의 수강을 하게 되었다. 본 강의 같은 경우 기한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언제든 수강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 점은 나에겐 역으로 게으름을 자극시켰고, 난 1강만 들은 채 수강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사실 처음 보는 어려운 마케팅 용어들이 많아서 회피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용어를 우선 익혀야겠다고 다짐하고 디지털 마케팅 용어 도감을 사지만 그것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4분의 1만 읽다 포기했다. 그래서 난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디지털 마케팅을 독학하기란 쉽지 않다‘는 걸.

3차 시도: 내일배움캠프

 
결국 나는 어디에 도착하게 되었을까. 그곳은 바로 내일배움캠프🐦‍🔥! 스스로 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도 일종의 전략이다. 그래서 난 내배캠(내일배움캠프) 디지털 마테터 5기를 지원하게 되었다.


나는 내일배움카드(농협)가 있었기에 빠르게 지원할 수 있었고, 현재는 통과되어 베이스캠프를 거치고 있다.
 
참고) 내배캠은 3가지로 코스 ’베이스캠프-사전캠프-본 캠프‘ 순으로 커리큘럼이 나뉜다. 단계별로 학습 강도가 높아진다.

저번주(2026.03.16~2026.03.22) 베이스캠프 과제로는 디지털 마케팅 아티클을 분석하여 알게 된 직무 개념 3가지를 정리하는 것이었는데, 확실히 챌린지 형태로 주어진 과제여서 더 타이트하게 임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에 알게 된 개념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자율성 격차(Autonomy Gap)
  2. 고객 행동 설계
  3. CRM(Customer Relation Management)


* 자율성 격차는 디지털 시그널를 인간의 수동 워크플로우가 따라잡지 못해서 발생하는 격차로,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보여주는 시그널에 인간이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 대신 기계가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 고객 행동 설계는 고객이 목표 행동을 하게끔 유도하는 것으로, 다양한 설계 기법(Fogg 행동 모델, 넛지, Loop 등)이 존재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 행동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최적화 하는 것, 개인에게 맞춤형 트리거를 던져주는 것이다.

*CRM이란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전반으로, 적재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그먼트를 나누고 각 그룹에 맞는 트리거를 던진다. 이를 통해 LTV(고객 생애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단순히 3가지 개념을 학습한 것처럼 보일 지 몰라도, 나는 3배 이상 학습한 효과를 누렸다. 반복 학습을 통해 모르는 개념을 알아가고 더 이해하기 쉬운 개념으로 치환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갔던 것.

앞으로


나는 마케터가 되기위한 3차 시도에 도달해있고, 내일배움캠프가 핵심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총 5개월 9to9 과정이라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시스템은 내가 활용하기 나름. 이번 베이스캠프 경험을 통해서 나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두려움보단 설렘이 되어가는걸 느낀다.

앞으로는 TIL(Today I Learned)를 통해 내배캠에서 새롭게 배운 것들을 요약 및 정리하며 ‘고물이의 마케팅 배움터’를 채워가고자 한다.
 
화이팅!